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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나물 비빔밥
at 2006-02-05 13:58:50 0 comment

어제 나물이며 반찬을 잔뜩 만들어 놓아서 오늘은 돌솥비빔밥;모양으로 한 번 흉내를 내 봤습니다.
나물들은 고사리와 취나물, 시금치, 고구마순입니다.
취나물은 마른 건 불려서, 생은 다듬은 다음 씻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아마도? 제가 구한 취나물은 이미 데쳐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깊게 패인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파와 다진 마늘, 그리고 국간장으로 간하여 볶아주면 됩니다.
고사리와 고구마순도 잔뜩 말라 있는 것들은, 냄비에 고사리나 고구마순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다음, 불에 올려 놓고 끓으면 불을 끈 후 그대로 하루동안 놓아 둡니다. 그 후에 그 물을 따라내고 찬 물을 또 부어서 다시 하루 동안 더 불려 놓습니다. 이렇게 불린 것들을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서 역시 깊게 패인 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둘러서 다진 파와 다진 마늘, 국간장을 넣고 볶아 주면 됩니다.
시금치는 다듬어서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꼭 짠 후 국간장과 다진 파, 다진 마늘, 실고추도 넣을 수 있으면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됩니다.
어쨌든, 이렇게 만든 나물들을, 참기름을 두른 뚝배기에 밥을 약간 얹고 불 위에 올려놓은 후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나면 그 위에 올려 놓고 달걀도 하나 깨 넣었습니다.
근데,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노른자만 넣으시는 것이 좋아요. 처음 해 본지라 그냥 흰자까지 넣었더니 비비고 나니 완전 죽...;;;[덕분에 레인지에 다시 올려놓고 비비면서 고의적으로 밥을 눌렸............]
사진은 비비기 전의 모습[달걀이 미끄러지면서 노른자가 그릇 한 구석으로 떨어져서 다시 올리느라 애 먹었습니다;;]이고, 여기에 고추장 넣고 비벼서 먹었어요.
냠냠냠~
플스)실은 좀 더 많은 나물들을 만들어 넣고 해 먹어 보려 했는데, 냉장고의 수용량 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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