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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2-04-02 14:26
by 한량

햇살은 봄인가 싶었지만, 때는 이월. 봄처녀 들뜬 마음은 얇디 얇은 옥스포드화를 신게 했다. 그날 마주친 모르는 사람들도 내 발 끝을 걱정해주었다. 그 걱정과 안쓰러움을 다 끌어모아도 데워지지 않을 만큼 나는 발이 시려웠다. 우리는 북촌 곳곳을 오르락내리락하였다. 해가 다 저물도록 발품을 팔았다. 그리고 마음에 맞는 집을 만났다. 좋다, 좋다 하면서도 얼떨떨했던 것은 어디 뭐 이런 걸 해봤어야지. 방문...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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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2-03-25 11:24
by 한량

광화문에서 영화를 봤다. 일렁일렁 쿠바의 리듬을 온몸에 묻히고서 밖을 나오니 저녁이다. 일월의 밤. 배가 고프기도 하고 고프지 않은 듯도 했다. 길을 따라 걸었다. 퇴근한 직장인들의 총총 걸음을 따라 절로 발길이 바빠졌다. 바람이 맵게 불었다. 그래서 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오피스 빌딩들에 이리저리 내걸린 간판들을 지나쳤다. 커피 한 잔 할까, 하다가 그냥 계속 걸었다. 탑골공원즈음 이르자 거리의 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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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2-03-16 02:38
by 한밤

‘조용했던’ 시골마을 강정은 더 이상 조용한 곳이 아니다. 향긋한 바다내음에는 희미한 화약냄새가 섞여 있었다. 은색 철조망과 회색의 펜스만이 남아 사람의 출입을 굳게 통제하고 있는 민군 복합형 기지. 그 곳에는 베일 듯이 날카로운 철조망과 흉물스럽게 뭍으로 올라와있는 회색의 방파제, 거대한 크레인만이 있었다. 강정마을의 하루는 5시 즈음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을 깨우는 것은 닭 울음소리도 아...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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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2-02-26 10:14
by GKwon

2011년 8월, 친구랑 여름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는 수학여행 이후 오랜만 이었는데, 너무 좋더군요. 한국에서 느낄 수 있는 남국의 경치. 가까운 여행장소로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타보는 비행기 제주도 명물 갈치조림! 맛나요 마라도..!! 마라도의 톱이 들어간 짜장면..맛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 여름에 힘들었던 인턴생활 중에 다녀온...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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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2-01-10 22:39
by laico

just routine #1 이글루스 가든 - 이뉴이트의 사진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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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12-01-07 21:49
by laico

후지필름 X10을 위한 두번째 악세사리 Mizar 속사케이스입니다.(홈피 첫번째는 경통에 접착하는 방식인 GGS UV필터였죠. 귀찮아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만, 나사산이 없는 X10을 실사용기로 쓰려면 꼭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검색해보시면 나옵니다. ^^ 암튼, 이 속사케이스를 산 이유는... 사실 막 굴리기 위한 보호용이 70%, 뽀대가 30%입니다. 브라운 톤의 통가죽 속사케이스도 있고 솔리드 블랙... more





